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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까메라타/정오음악회(공연중)

<서초아트홀 정오음악회> ‘첼리스트 이운주의 정오의 산책’


<서초아트홀 정오음악회> ‘첼리스트 이운주의 정오의 산책’

[아츠뉴스=박혜란 기자] 19일정오 서초아트홀에서 <서초아트홀 정오음악회- 느낌이 다른 오후!>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클래식과 브런치의 만남으로 주부와 직장인들의 점심이 풍성해졌다. 저녁 공연이 주를 이루던 기존 공연과는 달리 이제 점심시간을 이용한 공연 관람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음악회는 일반적으로 저녁에 열리기 때문에 저녁 식사를 어떻게 할 것인가가 문제 된다. 오후 8시 음악회는 식사부터 하고 비교적 여유 있게 관람할 수 있는 음악회이지만 귀가 시간이 너무 늦어진다는 단점이 있다.

 특히 다음날 일찍 출근해야 하는 평일에는 더욱 그렇다. 7시 30분 음악회는 귀가 시간으로 보면 적당한 편이지만 저녁 식사를 서둘러야 하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기 쉽다.

 이러한 전형적인 저녁 공연의 틀을 부수고 연주자와 청중이 가깝게 스킨십을 느낄 수 있는 캐주얼한 공연을 서초아트홀 <정오음악회>에서는 시도한다.

 2008년 봄, 처음 문을 연 서초아트홀<정오음악회>는 낮 시간에 집안일로 시달리는 20~50대 주부들에게 문화적 혜택을 주고자 정오 12시부터 오후 1시까지 친근감 있는 클래식 곡을 엄선해서 알기 쉬운 해설을 곁들이는데, 공연이 시작되기 전 청중은 로비에서 방금 만든 따끈따끈한 식사와 커피를 무료로 마음껏 들 수 있다.

 매주 화요일은 결성되자 마자 ‘문화관광부와 국악방송 주최’ <한국음악 프로젝트 장려상> 수상하면서 팀의 이름을 알린 향 (向,響,香)의 피아노와 해금과 함께 하는 ‘향기 있는 퓨전콘서트’, 젊은 여성 직장인들이 서초아트홀에 붐비는 수요일은 ‘피아니스트 이기연의 까페라떼’, 중 장년층의 남성관객, 30,40대의 주부관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목요일은 ‘첼리스트 이운주의 정오의 산책’, 금요일은 ‘마술사 함현진의 마술콘서트’가 공연된다.

 한 달에 한 번이라도 이러한 시간들을 갖는다면, 주부들과 직장인들은 스트레스로 찌든몸과 마음을 달랠 수 있을 것이다.

 12월 18일까지 공연되는 서초아트홀 <정오음악회- 느낌이 다른 오후!>는 말 그대로 대중들에게 느낌이 다른 오후를 선사할 수 있는 웰빙 연주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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