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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영어 서툰 엄마, 아들 죽음으로 몰아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 11. 3. 10:20
'현장견학 통지서' 내용 오해
영어 서툰 美엄마 아들 찔러


영어가 서툰 미국의 한 여성이 아이의 학교에서 온 편지들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 아들을 칼로 찌르는 사건이 일어났다.

미 뉴저지주 버건필드에 사는 엘리다 마로킨(37)이라는 이 주부는 지난달 31일 오전 침대에서 놀던 8세짜리 아들의 배를 스테이크 칼로 찌른 뒤 자살을 시도했다.

사건 발생 후 이웃의 신고를 받은 경찰이 출동해 마로킹과 아들을 인근 대학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게 했으며, 마로킨은 정신감정을 받을 예정이다.

마로킨은 살인미수 및 가중폭행,무기사용 등의 혐의로 기소됐다.
수사 당국에 다르면, 세 아이의 어머니인 그는 몇 주 전부터 아이들의 학교에서 수 통의 편지를 받은 이후 아이들의 양육권을 빼앗길까 노심초사했다고 한다. 

그러나 이는 영어가 서툰 마로킨이 편지 내용을 오해해 생긴 일이었다.

버건필드 교욱 당국자는 "마로킨이 받은 편지들에는 현장견학 여행 양식과 학교 중간보고서 등이 포함되었을 뿐 특별한 내용은 없었다"고 밝혔다. 



영어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이 시대에 이런 기사에 예민하지 않을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