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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까메라타/정오음악회(공연중)

정오음악회 200회 발자취 (09.10.13)

 서초아트홀 정오음악회 200 기념 기자 간담회
           
200회의 발자취

 

2008 4월 첫 주부터 시작한 서초아트홀의 정오음악회는 지난 2009년 10월 13 200회를 맞이하였다. `지역사회에 좋은 영향 끼치기` 라는 슬로건 아래 꾸준히 회를 거듭해온 정오음악회는 갖가지 기록을 남겼다.

지역에 근무하는 직장인들에게는 정오의 쉼터 역할을 하였고 지역주민들에게는 사랑방의 역할을 담당하기에 충분하였다. 클래식을 전공하고도 설 무대가 없는 음악가들에게 발표의 장으로 클래식 소극장운동에도 한 몫을 담당하였다.


서울대학과 독일에서 활동하고 귀국한 바이올리니스트 이활 교수(협성대)가 처음 문을 연 정오음악회는 매주 목요일 목요 정오음악회로 팬들을 만나다 2008 11월부터는 매일 정오에 연주가 이어졌다.


이후 첼리스트 남승현, 소프라노 나정원 테너 권오혁, 김성수, 베이시스 짐하버드와 미니박, 요델러 방윤식윤우현, 째스보컬 강은영, 템퍼스의 텝댄스, 쵸콜릿의 퓨전국악 가야금 합주, 피아니스트 김지훈, 바이올리스트 문수형, 도니제티의 오페라 사링의 묘약 등 기라성 같은 국내외의 음악가들이 정오음악회를 지켰다.


200
회의 무대를 만드는 동안 처음에는 관객이 없어 연주자들이 그냥 돌아간 날도 있었고 스태프들만의 음악회를 진행  날도 있었다. 그러나 클래식의 대중화를 위해 인내와 자부심으로 200회를 맞이하게 되어 스태프와 연주자 모두는 감개무량을 느낀다.



우리의 인내는 빛을 보기 시작했다.


관객들은 늘어갔고 단체관람도 유치했으며 각 기업에서는 고객들의 문화 마케팅의 툴로 활용했으며 정기관람객도 생겨나기 시작하여 팬클럽도 생겨났다. 100회 때는 기념 CD를 출반하게 되었고 기업은행과 지역의 주민 센터의 출장음악회 신청도 들어오기 시작했다. 지역교회인 서초교회의 협찬과 주식회사 통인, 호텔 롯데 등의 기업협찬도 이어졌다.


그동안 정오음악회에 참여한 관객 수는 10,400명에 달한다.

브런치 식사와 함께 클래식 라이브음악을 듣는 관객들로부터 `클래식의 미사리`라는 별명도 얻게 되었다.


앞으로 300, 500회가 넘어서 우리나라의 최장수 정오음악회가 되도록 우리는 이 무대를 지킬 것이다.


 

 

 느낌이 다른 오후!! 서초아트홀의 정오음악회!!!


여러분의 아낌없는 성원과 응원을 기대하며 그동안 어려움을 이겨내고 함께 해 준 연주자들과 스태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손진기 문화군단

서초아트홀 정오음악회 지킴이 손진기 Dre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