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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발레로 만나는 '사운드 오브 뮤직' 발레로 만나는 '사운드 오브 뮤직' 뮤지컬과 영화로 친숙한 '사운드 오브 뮤직'이 발레로 옮겨진다. 노원이원국발레단은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로맨틱 창작 발레 '사운드 오브 뮤직'을 제작, 29-31일 노원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무대에 올린다.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를 배경으로 수련 수녀 마리아가 7명의 아이를 둔 예비역 대령 트랩의 집에 가정교사로 들어간 뒤 벌어지는 일을 춤과 노래, 마임을 적절히 섞어 그려냈다. '도레미 송', '에델바이스' 등 귀에 익은 노래들이 무용수들의 간결한 동작과 어우러져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불혹을 훌쩍 넘긴 발레리노, 지천명의 발레리나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것도 눈길을 끈다. 국내 발레에 남성 무용수의 시대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 이원국(43)이 트랩 대령 역을 맡고, .. 더보기
입체적 무대,영상 특수효과 화려 뮤지컬을 보는 이유를 물으면 춤과 노래가 좋아서라는 응답이 많다. 하지만 뮤지컬 보는 재미가 이것만은 아니다. 시각적인 즐거움도 빼놓을 수 없는 매력이다. 특수효과나 새로운 공간 연출을 통해 현장성과 판타지를 동시에 구현해내는 라이브 퍼포먼스로서의 무대용 뮤지컬 만의 묘미다. 서구 극장가의 대형 뮤지컬들에는 이런 시각적 즐거움들이 많다. 예를 들어 '메리포핀스'의 배우들은 관객 머리 위로 날아올라 극장 꼭대기까지 사라지거나 천장에 거꾸로 매달려 탭댄스를 추고 '오페라의 유령'의 샹들리에는 반대로 극장 천장에서 관객들 머리로 곤두박질하는 스릴 넘치는 광경을 연출해 낸다. '반지의 제왕'의 난쟁이 배우는 정말 반지를 끼면 무대에서 사라져 버린다. 환호와 박수를 자아내는 뮤지컬의 명장면들이다. 요즘 우리나라 .. 더보기
와인과 파티가 흐르는 팔월의 마지막밤 팔월愛-이탈리아 산토오로 교수 내한 공연 공연 명: Santo Oro(산토오로) 내한 공연 1차 공연: 2009년 8월 29일일(토) 오후 6시/서초아트홀/35,000원 2차 공연: 2009년 8월30일(일) 오후2시/롯데호텔/50,000원 주최, 기획: ㈜지오커뮤니케이션즈 출 연: Santo Oro 관 람 료: 35,000원 문 의: 070)7596-6398 Introduction 팔월 詩 신 영 팔월의 숲에 서면 말을 잊어버리고 바람이 두들기는 소리 없는 언어를 만난다 팔월의 하늘을 보면 웃음이 돌아 눈물이 고이고 가슴 속 깊은 뜨거움이 꿈틀거림의 생명을 흔든다 물먹은 팔월의 나무와 하늘거리며 춤추는 은빛 이파리 농염하도록 짙어진 열매 팔월은 익어가고 있다 작열하는 팔월의 뙤약볕 우뚝 선 후박나무 아래 응달은 팔월의 선물 견딜 수 없는 행복..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