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령통화 썸네일형 리스트형 한 번도 안 건 국제통화료 1억원 나와 디지털 위험사회 전화료 떠넘기고 내역 조작 요금 해킹 사례 크게 늘어 통신사, 이미지 흠갈까 쉬쉬 기업체에 인터넷 전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I업체 박모(46) 사장은 지난달 초 전화 요금을 받아보고 깜짝 놀랐다. 한번도 사용하지 않았던 국제 통화 요금이 1억2000여만원 청구됐기 때문이다. 통화 내역을 보니 지난 10월 중순 사흘 동안 이 회사가 소말리아·몰디브 등으로 수만 통의 전화를 건 것으로 나왔다. 이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은 대만에 서버를 둔 해커가 해킹을 통해 다량의 국제전화를 발생시킨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엔 해킹으로 ‘유령 통화’를 발생시켜 인터넷 전화 요금을 조작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인터넷 전화 서비스를 하는 또 다른 업체 A도 최근 쓴 적 없는 수백만원의 국제전화 통화료를 부과받..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