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한병 더"소리지를 필요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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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 회사에 근무하는 이 벗과 만나면 소중한 저의 '소주 브랜드 선택권'이 박탈되는데요.
사실 요즘 횟집 등 음식점에서 안주와 소주를 주문하면 종업원은 반드시 "소주는 뭘로 드릴까요?"하고 되묻잖습니까?
이 때 종업원이 던지는 질문은 고객의 소주 취향을 묻는 것이긴 하지만 국내 소주회사들의 치열한 마케팅 상황을 반영하는 게 크다는 분석입니다.
알다시피 국내 소주시장은 브랜드 간 점유율 경쟁이 매우 치열합니다.
특히 참이슬 브랜드의 진로와 처음처럼 브랜드의 롯데(옛 두산)간 시장싸움은 유명합니다.
때문에 최고 인기스타인 이효리 손담비 유이 등이 소주 브랜드 모델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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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먼저 소주브랜드 네임을 큰 소리로 외치는 까닭에서 입니다.
아무튼 소주시장 상황은 그러하고 이날 벗과 술잔을 기울이다 탁자에서 눈길끄는 장치 하나를 발견했는데요.
바로 위 사진 속에서 확인할 수 있는 종업원 무선호출장치 입니다.
이미 보신 분들도 있을테지만 아이디어가 돋보인다는 생각이 들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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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력 낭비를 줄이는 효과를 가진다고 할 수 있을 듯합니다.
고객 입장에선 "사장님 여기 소주 한 병 더!"라며 음식점이 떠나갈 듯 고래고래 소리 지를 필요도 없고요.
실제 소주 버튼을 눌러보니 처음에 선택했던 소주 한 병을 들고 오던데 속도가 굉장히 빠르더군요.
하지만 맥주 버튼은 약간 곤란을 겪을지도 모르겠다는 느낌입니다.
소주야 보통 한병씩 추가 주문을 하지만 맥주는 한번에 몇 병씩 추가하는 경우가 흔하기 때문입니다.
발췌
한국경제 블로그뉴스 윤진식의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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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기발한 아이디어 같네요^^ 종업원의 수고를 덜어주겠는데요?
이런 기사를 보니까 모든 음식을 기계로 주문하는 날도 머지 않은 것 같습니다. 특히 한국의 기술력과 "빨리빨리"문화를 감안한다면 이런 장치는 하루 빨리 만들어져야겠네요.
사실 중국에서는 기계로 주문하는 건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데요. 크고 호사스러운 식당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에피타이져 메인 메뉴 디저트 조차도 모두 사진으로 제공되고 직접 스크린을 터치해 주문을 합니다. 한국도 어서 이런 기계가 보편화 됐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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