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위험사회
전화료 떠넘기고 내역 조작
요금 해킹 사례 크게 늘어
통신사, 이미지 흠갈까 쉬쉬
기업체에 인터넷 전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I업체 박모(46) 사장은 지난달 초 전화 요금을 받아보고 깜짝 놀랐다. 한번도 사용하지 않았던 국제 통화 요금이 1억2000여만원 청구됐기 때문이다. 통화 내역을 보니 지난 10월 중순 사흘 동안 이 회사가 소말리아·몰디브 등으로 수만 통의 전화를 건 것으로 나왔다. 이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은 대만에 서버를 둔 해커가 해킹을 통해 다량의 국제전화를 발생시킨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엔 해킹으로 ‘유령 통화’를 발생시켜 인터넷 전화 요금을 조작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인터넷 전화 서비스를 하는 또 다른 업체 A도 최근 쓴 적 없는 수백만원의 국제전화 통화료를 부과받았다. 누군가 인터넷 전화를 해킹해 이 회사가 리히텐슈타인에 수백만원어치의 전화를 건 것으로 조작한 것이다.
◆“스마트폰 피싱(phishing) 등장할 것”= ‘내 손 안의 컴퓨터’로 불리는 스마트폰도 해킹 위협에서 자유롭지 않다. 스마트폰은 무선으로 인터넷과 프로그램 설치가 가능한 휴대전화.
스마트폰이 해킹되면 휴대전화 안의 전화번호, 개인정보는 물론 금융거래 내역까지 빼낼 수 있다고 한다. 또 해킹당한 휴대전화 명의로 다른 이들에게 문자를 보내는 것도 가능하다. 메신저 아이디를 해킹해 지인들에게 “돈 좀 보내 달라”고 부탁하던 메신저 피싱을 휴대전화로 할 수 있는 것이다.
보안업체 쉬프트웍스 홍민표 대표는 “스마트폰이 일반화된 유럽에선 해킹 피해 사례가 많다”며 “최근 다양한 스마트폰이 본격적으로 출시되면 해킹 피해가 급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중앙일보 임미진·김진경 기자

인터넷 기술은 빠르게 보급되고 있는데 보안기술이 이를 따라잡지를 못하네요.
올해가 한국에 초고속인터넷 서비스가 시작된 지 10년이 되는 해라고 합니다.
또한 이 우리나라가 세계 가입률 1위라고 하네요~ ^^;
그럴수록 그에 따른 문제도 빨리 드러날 것입니다. 세계가입률 뿐만 아니라
문제 대책 마련도 어느 나라보다 빨리 진행되어 보안국가 1위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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