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쇼 ‘지스타2009’ 26일 게임 ON
일산서 부산으로 옮겨 나흘간 21개국 198개업체 참여
터줏대감-신생社 신작 경쟁 치열…부대행사도 풍성
[사진] 지난해 행사전경
국내 유일의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2009’가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나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올해 5회째인 지스타2009는 역대 최대 규모에 장소도 경기도 일산에서 부산으로 바뀌는 등 예년과 다른 모습이 기대된다.

특히 해외 업체인 블리자드의 참가로 국제게임전시회로서의 체면치레를 했다. 블리자드는 상한선 규모인 60부스의 전시장에서 내년 출시예정인 ‘스타크래프트2’의 시연대를 마련, 국내 게이머가 직접 해볼 수 있도록 한다.
국내 업체의 참여 열기도 뜨겁다. 위메이드, 와이디온라인, 오로라게임즈 등 지난해 지스타에 참가하지 않았던 업체도 적극 참여했으며 한게임은 가장 큰 60부스로 전시장을 마련한다.

한창 개발 중인 신작이 모습을 살짝 드러낸다. 엔씨소프트의 MMORPG ‘블레이드앤소울’과 한빛소프트의 MMORPG ‘미소스’ ‘ROD’ 및 3인칭 슈팅게임 ‘스쿼드플로우’, 와이디온라인의 리듬액션게임 ‘오디션2’ 등의 영상이 최초로 공개된다.
직접 해볼 수 있는 최신작도 많다. 특히 네오위즈게임즈의 ‘에이지 오브 코난’, CJ인터넷의 ‘드래곤볼 온라인’, NHN 한게임의 ‘워해머 온라인’ 등 국내 공략에 시동을 걸고 있는 해외 게임을 남보다 한발 앞서 체험할 수 있다.
한게임의 MMORPG ‘테라’, 엔씨소프트의 액션 MMORPG ‘메탈블랙 얼터너티브’, 넥슨의 소셜 커뮤니티 게임 ‘넥슨별’, 위메이드의 MMORPG 3인방 ‘NED’ ‘쯔바이 온라인’ ‘창천2’, 한빛소프트의 MMORPG ‘삼국지천’과 온라인 낚시게임 ‘그랑메르’ 및 축구 경영게임 ‘FC매니저’ 등 국산 게임도 빼놓을 수 없다.
신생업체 중 가장 큰 부스로 참가하는 오로라게임즈가 밀리터리 FPS게임 ‘UNIT’와 캐주얼 슈팅게임 ‘뿌온라인’, SF 횡스크롤 액션게임 ‘타임스피어’ 등 5개의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게임&게임 월드 챔피언십 2009’ ‘2009 국제 콘텐츠 개발자 컨퍼런스’, 게임음악회, 전국보드게임대회, 1080한가족게임한마당뿐 아니라 위메이드 부스에서 걸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 팬사인회도 진행된다.
지스타 측은 신종플루에 각별한 신경을 쓰고 있다. 행사장 출입구에 열감지 카메라와 손소독제, 전담인력을 배치하고 해운대보건소 및 국립부산검역소와 핫라인을 구성하는 등 예방책을 마련했다.
이외 전시되는 게임에 등급을 매기고 관람객 나이에 따라 연령 구분 팔찌 착용을 의무화해 청소년이 선정적인 영상물을 볼 수 없게 하거나 차세대 게임 홍보관, 유아놀이방 등 다양한 부스를 설치한 것도 달라진 점이다.
ICON2009, 벡스코에서 지스타와 동시 개막
국내·외 저명 콘텐츠개발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개발·제작 성공사례와 기술노하우를 공유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국제콘텐츠개발자컨퍼런스(International Content Creator's Conference)가 11월 26일(목)부터 11월 27일(금)까지 이틀간 해운대 BEXCO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국내 최대 게임전시회인 지스타와 연계하여 개최함으로써 시너지효과를 창출함과 아울러 "디지털 엔터테인먼트산업의 핵심 Leading Contents의 미래비전"이라는 주제로 게임, 애니메이션, 비주얼, 아카데미 4개의 분야에서 최신기술과 미래 비전을 제시한다.
프로젝트의 개발 · 제작 · 마케팅전략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으로 세션을 구성함과 아울러 지스타 전시장에서 관련 작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게임분야는 키노트로 초청된 엔씨소프트의 배재현 개발본부장이 올해 출시예정인 'Blade and Soul'의 개발과정과 에피소드를, Funcom의 니콜라이 니켈슨 부사장이 국내 출시예정인 'Age of Conan'의 세계시장에서의 전망을, Shanda Games 대표 다이애나 리의 '중국시장과 샨다의 발전 전략' 등을 중심으로 한 기조강연이 시작된다.
뒤이어 Funcom의 크레이그 윌리엄 모리슨이 'Age of Conan' 개발 뒷이야기와 기술노하우를 공개하고, 전 세계에서 가장 흥행한 만화시리즈 중 하나인 드래곤볼의 게임 개발자인 타카미야 코지가 한 · 일 공동개발로 완성한 '드래곤볼 온라인'의 개발컨셉 강의 등 국내외 온라인게임 비교분석, 유명게임의 개발 성공사례, 게임엔진개발, 퍼블리싱, 게임시장공략, 게임테스팅 등 다양한 주제로 강연과 토론의 시간을 갖는다.
비주얼분야에서는 헐리우드 최고의 시각효과를 자랑하는 리듬 앤 휴즈 스튜디오의 션 리, 서영삼, 김태용이 참가하여 영화영상산업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CG사업의 미래전망에 대해 청중과 토론의 시간을 가지는 등 비주얼 최신 트랜드인 3D산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강의가 펼쳐진다.
애니메이션분야에서는 '아프로 사무라이-레저렉션'의 감독/제작/배급팀이 참여하여 힙합(HipHop), 재패니메이션(Japanimation) 그리고 헐리웃이 어우러진 '아프로 사무라이'의 제작프로세스 전 과정의 성공노하우를 공개하고, 매드하우스의 베이징지사 부사장이자 해외비즈니스 담당인 이즈미 쑈이치가 일본·프랑스합작 애니메이션 '요나요나펭귄'의 제작개요와 해외 진출 전략을 소개하는 등 세계적 화제작품의 개발 노하우와 마케팅 성공요인을 사례를 중심으로 분석하여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스타플레이어, 숨은 노하우를 공개하다'라는 주제로 위메이드 폭스의 이윤열 등 4명의 국내 최고의 프로게이머들이 참가하여 각 선수의 게임 플레이 전략기술을 공개하고 청중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 세션을 포함한 3개 세션은 무료 공개행사로 진행 된다.
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주관하여 개최하는 이 행사의 참가를 원할 경우 'ICON2009' 공식홈페이지(http://iconconf.or.kr)를 통해 등록이 가능하며 당일 현장등록도 가능하다.
발췌
스포츠칸 & 경향닷컴 권오용 기자
부산-뉴스와이어
'[지식정보]모드뜨레 > 이런저런 행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중국 상해에 펼쳐질 한국의 패션과 대중 음악! (0) | 2009.11.26 |
---|---|
한지사·습지 옷 이색 전시회 (0) | 2009.11.25 |
道, '제11회 경기도자원봉사대회'개최 (0) | 2009.11.24 |
LGT, 휴대폰 디자인 공모전 개최 (0) | 2009.11.20 |
세기의 ‘별똥별 쇼’ 놓치지 마세요! (0) | 2009.11.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