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9번째 사망자 발생(종합)
연합뉴스 | 입력 2009.09.22 09:34 | 수정 2009.09.22 09:36
수도권거주 40대 여성..뇌사 3주 만에 숨져
(서울=연합뉴스) 유경수 기자 = 신종인플루엔자에 감염된 40대 여성이 뇌사상태에 빠진 뒤 21일 만에 숨졌다.
이로써 국내 신종플루 사망자는 9명으로 늘었다. 8번째 사망자 발생 이후 일주일 만에 추가 사망자가 나온 셈이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지난달 31일 인플루엔자A(H1N1) 양성 판정을 받은 뒤 다음날 뇌사 상태에 빠졌던 40대 여성이 22일 오전 사망했다"고 밝혔다.
수도권에 거주하는 이 여성은 이달 1일 뇌부종 및 뇌출혈을 일으켜 CT 촬영결과 뇌사상태로 추정됐으며 전문가 조사 결과 신종플루에 의한 뇌염으로 나타났다.
국내에서 신종플루에 감염된 환자가 뇌사상태에 빠졌다가 숨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세계적으로도 아직 보고사례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여성은 평소 건강한데다 앞서 숨진 신종플루 사망자들과 달리 고위험군에 속하는 병력사항도 없었다.
이 여성은 지난달 24일 가까운 의원에서 급성인두염 치료를 받은 뒤 27일 폐렴증세로 다른 병원에 입원했다. 이어 다음날 고열(38℃)과 기침, 호흡곤란 등으로 증세가 악화돼 대형병원으로 옮겨졌으며 급성호흡곤란증(ARDS), 바이러스 및 박테리아성 지역사회 폐렴 진단을 받았다.
이후 항바이러스제 투약이 시작됐고 31일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신종플루 양성판정을 받았다. 감염경로는 지역사회 감염으로 추정된다.
질병관리본부 권준욱 전염병관리과장은 "이 여성은 뇌사 추정상태가 지속돼 기계호흡에 의존하다 지난 주말 갑자기 혈압이 30-40까지 떨어지는 등 상태가 급속히 악화됐다가 사망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재 대구와 대전지역의 60대, 10대 남성 등 3명이 신종플루 중증환자로 입원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추가 사망자 발생이 우려되고 있다.
yks@yna.co.kr
(끝)
< 실시간 뉴스가 당신의 손안으로..연합뉴스폰 >
< 포토 매거진 >
<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
(서울=연합뉴스) 유경수 기자 = 신종인플루엔자에 감염된 40대 여성이 뇌사상태에 빠진 뒤 21일 만에 숨졌다.
이로써 국내 신종플루 사망자는 9명으로 늘었다. 8번째 사망자 발생 이후 일주일 만에 추가 사망자가 나온 셈이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지난달 31일 인플루엔자A(H1N1) 양성 판정을 받은 뒤 다음날 뇌사 상태에 빠졌던 40대 여성이 22일 오전 사망했다"고 밝혔다.
수도권에 거주하는 이 여성은 이달 1일 뇌부종 및 뇌출혈을 일으켜 CT 촬영결과 뇌사상태로 추정됐으며 전문가 조사 결과 신종플루에 의한 뇌염으로 나타났다.
국내에서 신종플루에 감염된 환자가 뇌사상태에 빠졌다가 숨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세계적으로도 아직 보고사례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여성은 평소 건강한데다 앞서 숨진 신종플루 사망자들과 달리 고위험군에 속하는 병력사항도 없었다.
이 여성은 지난달 24일 가까운 의원에서 급성인두염 치료를 받은 뒤 27일 폐렴증세로 다른 병원에 입원했다. 이어 다음날 고열(38℃)과 기침, 호흡곤란 등으로 증세가 악화돼 대형병원으로 옮겨졌으며 급성호흡곤란증(ARDS), 바이러스 및 박테리아성 지역사회 폐렴 진단을 받았다.
이후 항바이러스제 투약이 시작됐고 31일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신종플루 양성판정을 받았다. 감염경로는 지역사회 감염으로 추정된다.
질병관리본부 권준욱 전염병관리과장은 "이 여성은 뇌사 추정상태가 지속돼 기계호흡에 의존하다 지난 주말 갑자기 혈압이 30-40까지 떨어지는 등 상태가 급속히 악화됐다가 사망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재 대구와 대전지역의 60대, 10대 남성 등 3명이 신종플루 중증환자로 입원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추가 사망자 발생이 우려되고 있다.
yks@yna.co.kr
(끝)
< 실시간 뉴스가 당신의 손안으로..연합뉴스폰 >
< 포토 매거진 >
<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
국내 신종플루 9번째 사망자 발생…40세 여성
뉴시스 | 강수윤 | 입력 2009.09.22 09:57
【서울=뉴시스】강수윤 기자= 신종인플루엔자에 감염돼 뇌사상태에 빠져있던 40대 여성이 사망했다.
이로써 국내 신종플루 사망자는 9명으로 늘었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22일 오전 인플루엔자A(H1N1) 양성판정을 받은 뒤 뇌사상태에 빠져 있던 수도권에 거주하는 40대 여성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 여성은 지난달 24일 발열 등 증세를 보여 가까운 병원에서 급성인두염으로 치료를 받았다. 하지만 증상이 계속 악화돼 27일 고열(36.7℃)과 함께 기침, 가래, 흉통 등 폐렴증세를 보였다.
이어 다음날인 28일에 고열(38℃)과 강한기침, 호흡곤란, 가래악화 등이 나타나 대형병원으로 옮겨졌다. 환자는 병원으로부터 급성호흡곤란증(ARDS), 바이러스 및 박테리아성 폐렴 진단을 받고 입원했다.
환자는 28일부터 항바이러스제 투약이 시작됐고 31일에는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신종플루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 여성은 대형병원에서 항바이러스제 투약, 중환자실 격리 등 응급조치 뒤 폐렴 증세가 호전됐다. 하지만 1일 오후 뇌부종과 뇌출혈을 일으켰고 CT촬영결과 뇌사상태인 것으로 추정됐으나 22일 결국 사망했다.
평소 건강했던 이 여성은 앞서 숨진 신종플루 사망자들과 달리 고위험군에 속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전병율 질병관리본부 전염병대응센터장은 "이 여성은 뇌부종이 심하게 나타났는데 이는 뇌출혈에 따른 것이기 보다는 신종플루 감염으로 인한 뇌염에 의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15일 첫 사망자 발생 이후 한 달간 신종플루 사망자는 모두 9명으로 늘었다.
앞서 지난달 15일 태국 여행을 다녀온 55세 남성과 16일 국내에서 감염된 63세 여성, 27일 폐렴에 따른 폐혈증 쇼크로 사망한 67세 남성, 이달 12일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사망한 73세 여성과 67세 남성, 간 경화를 앓던 78세 남성, 급성신부전증 등 합병증으로 사망한 64세 여성 등 8명이 신종플루 감염으로 사망했다.
shoon@newsis.com
< 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이로써 국내 신종플루 사망자는 9명으로 늘었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22일 오전 인플루엔자A(H1N1) 양성판정을 받은 뒤 뇌사상태에 빠져 있던 수도권에 거주하는 40대 여성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 여성은 지난달 24일 발열 등 증세를 보여 가까운 병원에서 급성인두염으로 치료를 받았다. 하지만 증상이 계속 악화돼 27일 고열(36.7℃)과 함께 기침, 가래, 흉통 등 폐렴증세를 보였다.
환자는 28일부터 항바이러스제 투약이 시작됐고 31일에는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신종플루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 여성은 대형병원에서 항바이러스제 투약, 중환자실 격리 등 응급조치 뒤 폐렴 증세가 호전됐다. 하지만 1일 오후 뇌부종과 뇌출혈을 일으켰고 CT촬영결과 뇌사상태인 것으로 추정됐으나 22일 결국 사망했다.
평소 건강했던 이 여성은 앞서 숨진 신종플루 사망자들과 달리 고위험군에 속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전병율 질병관리본부 전염병대응센터장은 "이 여성은 뇌부종이 심하게 나타났는데 이는 뇌출혈에 따른 것이기 보다는 신종플루 감염으로 인한 뇌염에 의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15일 첫 사망자 발생 이후 한 달간 신종플루 사망자는 모두 9명으로 늘었다.
앞서 지난달 15일 태국 여행을 다녀온 55세 남성과 16일 국내에서 감염된 63세 여성, 27일 폐렴에 따른 폐혈증 쇼크로 사망한 67세 남성, 이달 12일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사망한 73세 여성과 67세 남성, 간 경화를 앓던 78세 남성, 급성신부전증 등 합병증으로 사망한 64세 여성 등 8명이 신종플루 감염으로 사망했다.
shoon@newsis.com
< 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맨날 괜찮단다.. 이러면서..
일주일만에 또 한명이 사망했는데.. 괜찮단다..
광우병도 괜찮다, 신종플루도 괜찮다.
괜찮지 않은게 도대체 무엇이란 말인가?
정말 면역력 약한 어린이, 임산부들 걱정 된다. 특히나 고위험군도 아니었는데 도대체 건강했던 40대 여성이 숨진고,
없는 사람들은 신종플루인지 아닌지도 모르게 검사비용도 비싸고..
이러면서 세금 꼬박꼬박 안내면 연체금은 무지 물고,
진짜로 연체금 내야될 고액 세금 미납자들한테는 아무말 못하고,,
갑자기 억울하다.
얼마전에 의료보험비를 안내서 통장을 못쓰게 잠궈났드라 어찌나 땀을 뺐던지..
의료보험비는 칼처럼 가지고 가면서 통장도 잠궈놓고 그러면서 도대체 믿을 수 있게끔 하는게 무엇이란 말인가?
흥!
'[지식정보]모드뜨레 > 그날의 이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실종 부산 고교생 36일 만에 시신 확인 (0) | 2009.09.26 |
---|---|
신한은행 신종플루로 휴무 (0) | 2009.09.25 |
YTN , '돌발영상' 참여 기자 징계 결정 (0) | 2009.09.21 |
이게 신종플루 특효약!! 면역력 키우는 ‘슬로 라이프’, 신종플루 비켜!! (0) | 2009.09.16 |
박지성73억원, 신지애 우승 (0) | 2009.09.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