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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정보]모드뜨레/그날의 이슈

여교사 성희롱 동영상






여교사 성희롱 동영상, "누나! 사귀자!' 막말"

[아츠뉴스=옥영화 기자] 서울의 한 고교생이 교실에서 여교사로 보이는 여성을 성희롱하는 것 같은 동영상이 유포되어 논란이 되고 있다.

 

 

8일 인터넷 포털사이트와 커뮤니티에 올라온 동영상에는 '여교사 성추행'이라는 제목으로 급속도로 퍼져나갔다.
문제의 45초짜리 동영상에는 교사로 보이는 여성에게 한 남학생이 "누나! 사귀자"라는 말과 함께 "도망가는데요"
라고 카메라에 당당하게 말하는 장면도 보인다.


이어 이 학생은 난처해하는 여교사의 어깨에 손을 올리는 등 치근덕대는 장면이 연속적으로 나온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교복을 입고 있는 것에 반해 이 남학생은
사복과 모자를 착용한 점이 다른 학생과 달라 보인다.

 

동영상에 대한 설명 글에는 "서울 A고 학생들이랍니다"거나 "학교에서 선생님을 추행하고 그걸 찍어서 보란 듯
이 미니홈피에 올리는 학생들이 반드시 처벌을 받아야 합니다"고 되어있다.

 

문제의 동영상은 남학생이 지난 7월 7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처음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미니홈피에 올라있던 동영상은 논란이 이어지자 삭제됐다.

 

한편, 포털사이트에 게재된 동영상 댓글에는 남학생들의 학교와 실명, 전화번호 등이
잇따라 올라와 또 다른 피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이에 동영상에 언급된 A고교는 학생들을 상대로 진상파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문화 예술 공연 1위 보도자료수신 ksg3626@artsnews.co.kr
《ⓒ 예술을 즐겨라! 아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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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교육청 ‘여교사 성희롱 동영상’ 해당 학생에 징계 권고
‘여교사 성희롱 동영상’과 관련해 서울시교육청은 9일 동영상을 올린 학생에 대한 징계를 해당 학교에 권고했다.

해당 학교는 이날 선도위원회를 열어 해당 학생들을 징계할 방침이다. 그러나 퇴학 등 중징계는 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현장 진상조사를 벌인 후 해당 학생에 대한 징계를 권고하겠다는 입장”이라며 “하지만 진상조사에서 피해자가 성인인 교사로 밝혀질 경우, 해당 교사가 직접 학생을 고소해야만 경찰이 수사에 착수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해당 학교인 A고는 정식 고등학교가 아닌 고교 학력인정학교로 전해졌다.

지난 8일 인터넷 포털 사이트 등에 ‘여교사 성추행’ 등 제목으로 올라온 45초 분량의 동영상에는 교실 안에서 한 남학생이 교탁 근처에 서 있는 여교사의 어깨를 감싸며 “누나, 사귀자”라고 외치는 등 곤혹스러운 상황을 연출했다.

여교사가 불쾌해하자 주위 일부 학생들이 웃으며 해당 남학생에게 “다시 한번 해봐”라고 하자 이 남학생은 다시 한번 교사에게 다가가 “누나, 사귀자”며 어깨를 감싸안으려 했고, 교사는 학생의 손목을 잡아 만류하며 손짓으로 경고를 준다. 교사는 이어 이 장면을 촬영 중인 카메라를 향해서도 지적을 하는 모습까지가 동영상에 담겼다.

이 동영상은 지난 7월 7일 이 학교 2학년 A군이 자신의 미니홈피에 ‘선생님 꼬시기’라는 제목을 붙여 올리면서 퍼지기 시작했다. 동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명백한 성희롱이다” “학생으로서 도를 넘은 행동” “교권이 땅에 떨어졌다” 등의 비난을 하고 있다. 해당 동영상은 각 포털 사이트에서 삭제된 상태다.

경찰은 해당 여교사의 수사 의뢰가 들어오면 수사에 착수하겠다는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성추행의 경우, 친고죄에 해당돼 해당 교사의 처벌 의사가 우선이다. 수사 의뢰가 들어올 경우 조사에 착수하겠다”며 “이 경우 동영상 온라인 유포와 관련돼서도 사이버 범죄 관련 별도의 조항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상윤ㆍ임희윤 기자(imi@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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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날 학생들 인권 운운하더니.. 저런 일까지 생긴다. 참 슬픈 대한민국의 현실이다.
언듯보면 장난처럼 보여서 아무렇지도 않게 넘어 갈수 있다고 얘기 하는 사람들도 있으나  여교사가 학생들을 정확히 제지도 할 수 없다.

친한 친구중에 교사가 있는데..떠든다고 소리를 지르거나 회초리를 들수 없는 상황이라며 한숨을 내쉰적이 있었다.
학교 다닐때 나 역시 올바르고 선생님을 굉장히 존경하는 학생은 아니었으나,

저정도로 교사를 우습게 보는 학생또한 아니였다.
무엇이든 중용이 필요한듯 싶다. 이런 상황들이 제발 오지 않길 바랄뿐이다.

아이가 없긴 하지만 내아들이, 혹은 내딸이 저런 아이나 학생이 될까봐  혹은 저 여교사 같은 취급을 받을까봐
솔직히 무섭다.

역시 세상은 그냥 독신으로 사는 것이 맞다는 말인가??

또한 어린 남학생의 실명까지, 전화번호까지 인터넷 상에 공개되는 것은 앞서 2pm재범의 마녀사냥(?) 과 무엇이 다르단 말인가?
도대체 어린 학생을 열심히 공격해서 무엇하겠는가?

물론 저 학생은 처벌 받아야 마땅하다.
하지만 처벌과 동시에 왜 이런일이 일어났는지에 대한 각성이 필요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