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에 세계적 저CO₂녹색도시 추진

환경부, 세미나서 구상 발표

강원도 강릉시의 2012년

 

U(유비쿼터스)-바이크를 타고 경포호 주변을 달리고, 온라인 전기버스로 오죽헌을 관광한다. 경포 녹색거리에는 쓰레기 자동분리기와 압축기가 있고, 돛단배를 타고 경포 습지를 둘러본다.

강릉을 세계적인 저이산화탄소 녹색도시로 가꾸기 위한 기본 구상안이 나왔다.

 

환경부는 최근 서울 롯데호텔월드에서 ‘저탄소 녹색도시 국제 세미나’를 열고 녹색기술을 적용해 산업과 관광을 활성화하는 녹색 성장형 도시를 조성하겠다고 발표했다.

 

녹색교통

39㎞의 자전거 도로에 500대의 U-바이크를 운영

KAIST가 개발한 온라인 전기버스를 경포~오죽헌(11.15㎞)에 배치

사천~강릉항에 소형 경전철 건설 추진

 

저탄소 에너지

지능형 폐기물고형연료(RDF, Refuse Derived Fuel, 쓰레기로부터 얻어지는 연료)발전소

태양광·태양열을 갖춘 35만㎡ 규모의 실증 테마파크

해수(海水)열을 이용한 집단에너지 시설과 매립가스를 이용하는 열병합발전소 설치

저탄소주택

기존 건축물 4165가구 가운데 주택 등 499동에 신재생에너지를 보급

필요한 에너지를 자체 생산하는 200동의 패시브 하우스(passive house, 첨단 단열공법을 이용해 에너지 낭비를 최소화한 건축물)건설 계획